26장. 가족 교대와 돌봄 소진 방지
동행자가 지치면 기록과 판단 모두 흔들린다. “가족이니까 해야 한다”가 아니라 해야 할 업무를 이동, 진료, 약, 식사, 행정, 야간 연락으로 나누고 담당·대체자·한계를 적는다. 한 사람이 24시간 대기하는 구조는 헌신이 아니라 단일 장애점이다.
교대 때는 감정 평가와 의료 사실을 구분한다. 사실 / 부모님 말씀 / 의료진 설명 / 다음 행동 / 미확인의 다섯 칸만 넘긴다. 개인정보는 필요한 사람에게 최소한으로 공유한다. 공유 문서의 링크가 외부 공개인지, 이전 가족 구성원의 접근이 남아 있는지도 월 1회 확인한다.
돌봄 때문에 수면·식사·직장 기능이 무너지거나 불안과 분노가 지속되면 가족회의만으로 버티지 않는다. 지역 보건·복지 자원, 병원 사회사업팀, 상담 전문가 등 공식 도움을 찾는다. 이 책은 돌봄 서비스의 자격이나 비용을 고정해서 쓰지 않는다. 지역과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현재 정보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