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장. 보험을 ‘목적-공백-비용’으로 점검하기
보험료 총액만 낮추거나 보장 개수만 늘리는 것은 답이 아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이 무엇인지, 공적 제도와 회사 복지가 무엇을 부담하는지, 기존 계약의 보장과 제외·대기기간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계약별 수익자, 갱신, 납입 종료, 해지 손실도 본다.
상품 비교표를 만들 때 마케팅 요약문 대신 약관과 상품설명서의 같은 항목을 나란히 놓는다. 이해하지 못한 특약은 이름만 보고 유지·해지하지 않는다. 해지 후 재가입이 어렵거나 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결정을 서두르지 않는다.
이 책은 적정 보험료 비율을 제시하지 않는다. 가족 구성, 건강, 직업, 보유자산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필요하면 이해상충과 보수 구조를 확인한 자격 있는 전문가에게 검토를 받고, 최종 결정 근거를 한 문장으로 남긴다. 누가 권해서가 아니라 어떤 위험을 어떤 조건으로 이전하기 위해서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