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장. 문서 요약은 ‘무엇을 버렸는지’ 확인한다
요약은 손실 압축이다. 짧게 만들수록 예외, 조건, 반대 의견이 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요약 전에 독자의 질문을 정한다. 계약 검토자는 의무·예외·기한을 원하고, 경영진은 결정·위험·비용을 원하며, 실행자는 절차·담당·완료 조건을 원한다.
긴 문서는 계층적으로 처리한다.
문서 지도 → 섹션별 사실 추출 → 쟁점별 종합 → 원문 링크 검증 → 최종 요약
페이지나 섹션 ID를 유지한다. 표와 각주는 본문과 따로 추출한다. OCR 문서는 숫자와 표 인식 오류를 표본 확인한다. 스캔 품질이 낮으면 모델이 상상으로 빈칸을 메우지 않게 읽을 수 없음을 허용한다.
요약 검증표:
- 핵심 의무와 예외가 함께 남았는가?
- 조건문이 확정문으로 바뀌지 않았는가?
- 표의 단위와 기간을 보존했는가?
- 반대 의견과 미결정 사항을 지우지 않았는가?
- 독자가 원문 위치로 돌아갈 수 있는가?
법률·의료·재무 문서 요약은 전문가 판단을 대체하지 않는다. AI 요약을 최종 근거로 계약하거나 치료하거나 투자하지 않는다.
문서가 너무 클 때의 복구
문서 업로드가 실패하거나 표가 잘리면 요약을 강행하지 않는다. 페이지 수, 파일 크기, OCR 여부, 암호화, 첨부 구조를 먼저 검사한다. 목차와 페이지 범위를 만든 뒤 필요한 구간을 나눠 처리한다.
각 조각에 문서 ID, 페이지 시작·끝, 앞뒤 연결 문장을 넣는다. 서로 다른 문서 조각이 섞이지 않게 한다. 섹션 요약을 합칠 때 중복 제거와 충돌 검사를 별도 단계로 둔다. 완성 뒤 중요한 의무·수치의 원 페이지를 표본 확인한다.
요약본의 삭제는 원문의 삭제와 다르다. 검색 색인, 캐시, 임시 업로드, 평가 데이터에 파생물이 남을 수 있다. 민감 문서 workflow에는 전체 수명주기 삭제 대사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