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 정비 · 2026.09.30 수정

타이어 교체 시기·공기압 판단표: 마모 1.6mm·DOT 6년·검사 기준

타이어 교체 시기를 홈 깊이(법정 1.6mm, 매뉴얼 고속도로 2.4mm)와 DOT 제조 6년으로 판단하는 표와 계산 예시. 적정 공기압 위치, 차가울 때 측정, 기온 하락과 TPMS, 위치 교환, 겨울용 타이어, 정기검사 기준까지.

최종 확인: 2026-09-30 공식 출처 확인 ↗
작성·검수eroke 편집팀 · 원문 6곳 대조 · 편집·검증 정책

타이어를 지금 바꿔야 하는지는 세 가지 숫자로 거의 결정됩니다. 남은 홈 깊이가 1.6mm에 닿았으면 법정 한계라 바로 교체 대상이고, 고속도로를 자주 달린다면 현대 투싼·기아 타스만 취급설명서 기준으로 2.4mm에서 이미 교체 시점입니다. 홈이 충분해도 옆면 DOT 코드 마지막 네 자리로 계산한 제조 후 경과가 6년을 넘었다면, 현대 취급설명서는 쓰지 않은 타이어라도 새것으로 바꾸라고 적고 있습니다. 공기압은 교체 여부와 별개로 매달 맞추는 항목인데, 기준값은 타이어 옆면이 아니라 운전석 쪽 라벨에 있습니다. 확인일은 2026년 9월 30일입니다.

지금 바꿔야 하나: 상황별 판단표

두 줄 이상 걸리면 위쪽(더 급한 쪽)을 따릅니다.

내 타이어 상태 판단 근거
홈 깊이 1.6mm 이하, 또는 마모 표시(TWI) 블록이 주변 트레드와 같은 높이 즉시 교체. 1.6mm 미만이면 정기검사 부적합 사유 자동차규칙 별표 1의2,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80조
옆면이나 접지면에 금·갈라짐, 코드층(고무 속 보강 섬유층)이 보이는 손상 홈 깊이와 상관없이 사용 중단, 전문점에서 사용 가능 여부 판정 자동차규칙 별표 1의2(손상 기준), 대한타이어산업협회
한쪽만 닳은 편마모 마모 표시와 상관없이 교체하고, 공기압·휠 얼라인먼트 원인도 함께 점검 현대 투싼 취급설명서
홈 깊이 1.6~2.4mm, 고속도로 주행이 잦음 교체 현대 투싼·기아 타스만 취급설명서(고속도로 2.4mm 이하 교체)
홈 깊이 2mm 이하, 시내 위주 교체. 한국타이어가 교체를 권하는 선 한국타이어 케어 가이드
DOT 기준 제조 후 6년 경과(예비·임시 타이어 포함)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교체 현대 투싼 취급설명서
사용 시작 후 5년 경과, 홈은 충분 타이어 전문점에서 상태 점검 대한타이어산업협회
겨울용 타이어 홈이 50% 이상 닳음 겨울용으로는 성능을 기대하기 어려워 교체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위 항목에 해당 없음, 저압 경고등만 켜짐 교체가 아니라 공기압 점검·보충이 먼저 현대 투싼 취급설명서

법정 마모 한계 1.6mm와 매뉴얼 기준 2.4mm의 차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자동차규칙) 별표 1의2는 타이어가 “금이 가고 갈라지거나 코드층이 노출될 정도의 손상이 없어야 하며, 트레드 깊이가 1.6밀리미터 이상 유지될 것”을 요구합니다. 같은 별표는 트레드 깊이가 1.6mm까지 닳은 것을 알려 주는 마모지시기를 타이어에 표기하도록 정해 두었고요. 1.6mm는 법이 허용하는 최저선이지, 새 타이어처럼 달려도 되는 기준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자동차 제조사 매뉴얼은 그보다 앞에서 선을 긋습니다. 현대 2025 투싼 취급설명서는 “타이어 접지면에 남은 홈의 깊이가 일반 도로 1.6 mm 이하, 고속도로 2.4 mm 이하일 경우 타이어를 교체하십시오”라고 적고, 기아 2026 타스만 설명서도 같은 수치를 씁니다. 타이어 제조사인 한국타이어는 그루브 깊이 2mm 이하에서 심각한 안전·성능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교체를 권합니다. 법은 최소한을, 매뉴얼과 타이어 회사는 주행 조건별 여유를 정한 셈이죠.

마모 표시(TWI) 보는 법

  1. 타이어 옆면 어깨 부분에서 작은 △ 표시를 찾습니다.
  2. △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트레드 홈 안을 들여다보면 볼록 솟은 블록이 있습니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설명으로는 이 블록 높이가 1.6mm입니다.
  3. 블록 윗면이 주변 트레드와 거의 같은 높이라면 한계에 닿은 것입니다. 편마모가 있으면 한쪽만 먼저 닿으니 둘레의 표시를 모두 보세요.

TWI는 1.6mm 선만 알려 주므로 2.4mm·2mm 기준은 트레드 게이지로 재야 합니다.

타이어 홈 깊이 교체 기준: 1.6mm 법정 한계(마모 한계 표시 높이), 2mm 한국타이어 교체 권고, 2.4mm 고속도로 주행이 많으면 교체(현대 투싼·기아 타스만 설명서)
자동차규칙, 제조사 설명서, 타이어 제조사 안내 기준. 실제 사진이 아니라 eroke가 그린 설명용 그림입니다.

제조일자(DOT 4자리) 읽고 나이 계산하기

현대 투싼 취급설명서에 따르면 DOT로 시작하는 코드의 마지막 네 자리 중 앞 두 자리는 생산 주차, 뒤 두 자리는 제조 연도입니다. 설명서 예시대로 0224라면 2024년 2주차 생산입니다. 이 표시는 양쪽 옆면 중 한쪽에만 들어가므로, 바깥쪽에서 안 보이면 안쪽 면을 봐야 합니다.

가상 사례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중고차를 샀는데 옆면에 3820이 찍혀 있다면 2020년 38주차, 즉 2020년 9월 중순 생산입니다. 2026년 9월이면 6년을 채우므로 홈이 3mm 넘게 남아 있어도 현대 설명서 기준으로는 교체 시점입니다. 설명서는 6년이 지난 타이어에서 반제품 간 박리 현상(고무 내부 층이 서로 떨어지는 것)이 생길 수 있다고 이유를 밝히고, 임시(예비) 타이어도 예외로 두지 않습니다. 거의 닳지 않은 채 나이만 먹는 예비 타이어도 함께 보세요.

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기준을 조금 다르게 둡니다. 사용 개시 후 5년 된 타이어는 가능하면 전문점에서 점검을 받으라는 권고예요. 정리하면 5년째에는 점검, 제조 6년이면 교체로 보면 두 안내가 겹치지 않습니다.

적정 공기압은 어디에 있고, 언제 재야 하나

현대 투싼 설명서는 권장 공기압이 “운전석 옆 센터 필러에 부착된 라벨”에 있다고 적습니다. 운전석 문을 열면 보이는 기둥이에요. 대한타이어산업협회도 운전석 문 안쪽(B필러) 스티커나 차량 매뉴얼을 기준으로 삼으라고 합니다. 반면 타이어 옆면에 찍힌 수치는 한국타이어 설명처럼 최대 공기압이라 그만큼 넣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잴 때는 타이어가 차가워야 합니다. 현대 설명서가 말하는 차가운 타이어는 3시간 이내에 주행하지 않았거나 1.6km 이내로만 달린 타이어입니다. 주행 직후에는 공기압이 차가울 때보다 4~6psi(공기압 단위, 1psi는 약 0.07bar) 높게 나오고, 그 상태에서 권장값에 맞추면 식은 뒤 결국 모자라게 됩니다.

계산 예시: 뜨거울 때 맞추면 얼마나 모자라나

라벨 권장값이 35psi인 가상의 차량으로 계산해 봅니다. 고속도로를 달린 뒤 주유소에서 쟀더니 39psi가 나와 35psi까지 공기를 뺐다고 해 보죠. 설명서의 4~6psi 차이를 적용하면 식은 뒤에는 29~31psi, 권장값보다 4~6psi 낮은 상태로 다니게 됩니다. 뜨거울 때의 39psi는 정상일 수 있으니 빼지 말고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재는 쪽이 맞습니다.

타이어 DOT 제조일자 읽는 법: 마지막 네 자리 3820은 2020년 38주차 제조. 공기압은 3시간 이상 세워 둔 차가운 상태에서 재고, 주행 직후는 4~6psi 높게 나옴
예시 숫자는 가상 사례입니다. 실제 사진이 아니라 eroke가 그린 설명용 그림입니다.

기온이 내려가면 공기압은 얼마나 떨어지나

콘티넨탈 타이어 한국 사이트는 온도가 10°C 떨어지면 공기압이 1~2psi(0.07~0.14bar) 떨어진다고 안내합니다. 9월 말 낮 기온 25°C일 때 35psi로 맞춰 둔 차를 1월 아침 영하 5°C에 탄다면 온도 차가 30°C이니 3~6psi, 즉 29~32psi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현대 설명서도 적정 공기압으로 맞춰 놓아도 날씨가 추워지면 저압 경고등이 켜질 수 있고, 이는 TPMS 이상이 아니라 온도에 따라 공기압이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첫 추위가 온 주에 경고등이 켜졌다면 펑크를 의심하기 전에 차가운 상태에서 네 바퀴를 재고 라벨 값으로 채우는 것이 순서예요. 점검 주기는 한국타이어와 대한타이어산업협회 모두 월 1회를 권하고, 협회는 예비 타이어도 포함하라고 합니다. 콘티넨탈은 추운 날씨에는 2주마다 보라고 안내합니다.

TPMS 경고등: 켜짐과 깜빡임은 다르다

자동차규칙 제12조의2는 승용차 등에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를 설치하고, 최소 시속 40km부터 최고속도까지 작동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경고 모양은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 계속 켜짐: 공기압이 현저히 낮은 타이어를 감지한 상태. 현대 투싼 설명서는 즉시 속도를 낮추고 급커브를 피한 뒤 공기압을 조절하라고 합니다. 클러스터에 저압 타이어 위치와 개별 공기압이 함께 나옵니다.
  • 깜빡인 뒤 켜짐: 시스템 이상. 기아 CT1(2026) 사용설명서 기준으로는 약 1분 깜빡인 후 켜집니다. 현대 투싼 설명서는 스노우 체인을 감았을 때나 따로 구매해 단 전자기기(충전기, 내비게이션 등) 때문에도 이렇게 될 수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예비 타이어로 갈아 끼운 경우도 경고등이 들어옵니다. 예비 타이어에는 공기압 감지 센서가 없어서 출발 후 10분 안에 켜진다고 현대 설명서에 나와 있어요. 또 현대 설명서는 못이나 도로 파편에 의한 갑작스러운 손상은 TPMS로 감지되지 않는다고 적고, 경보 시스템에만 의존하지 말고 정기적으로 점검하라고 합니다.

앞뒤 위치 교환 주기와 교체 단위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교체 후 6개월 또는 10,000km마다 위치를 교환하라고 권합니다. 현대 2025 투싼(가솔린) 설명서의 통상 조건 정기 점검표에도 타이어 위치 교환이 매 1만km 칸에 표시돼 있습니다. 연 12,000km를 타는 사람이라면 한 달 1,000km꼴이라 6개월 시점(6,000km)이 먼저 옵니다. 타는 양이 적을수록 기간 기준이 먼저 온다고 보면 됩니다. 교환 뒤에는 일정 거리를 달린 다음 휠 너트 조임 상태를 보라는 것이 현대 설명서의 안내입니다.

몇 개를 한꺼번에 바꿀지는 제조사 문서마다 다릅니다. 현대 투싼 설명서는 4륜을 한꺼번에 교체하라고 하고, 사륜구동 관련 항목에서도 네 개를 동일하게 바꾸라고 합니다. 기아 타스만 설명서는 최소한 전륜 2개 또는 후륜 2개를 동시에 교체하라고 권합니다. 매장에서 두 개만 바꾸자는 제안을 받았다면 내 차 설명서가 어느 쪽인지부터 보고 결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겨울용 타이어, 끼울까 말까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안내의 요지는 네 가지입니다.

  • 눈길·빙판길은 마른 노면보다 4~8배 미끄럽다.
  • 겨울용 타이어는 앞뒤 모든 바퀴에 끼우는 것이 원칙이고, 두 개만 끼운다면 반드시 구동축에 단다.
  • 홈 깊이가 50% 이상 닳으면 제 성능을 내지 못하므로 쓰지 않는다. 겨울용 타이어의 마모 한계 표시는 홈 깊이 50% 높이에 있다.
  • 겨울이 지나면 떼어 보관하고, 회전 방향을 표시해 둔다.

그러니 겨울용 타이어는 1.6mm 기준으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법정 한계까지 한참 남았어도 겨울용 성능은 이미 끝났을 수 있어요. 지난 시즌에 쓰던 겨울용 타이어를 다시 끼우기 전에는 50% 표시와 DOT 연도를 함께 보세요.

정기검사에서 타이어가 불합격되는 기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15의 정기검사 기준은 주행장치 항목에서 “타이어 요철형 무늬의 깊이는 안전기준에 적합하여야 하며,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할 것”을 보고, 방법은 계측기 확인입니다. 휠과 타이어의 손상·변형·돌출도 봅니다.

다만 검사에서 걸린 모든 항목이 불합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정기검사 안내에 실린 시행규칙 제80조 제2항 목록 중 주행장치 부분은 “타이어의 손상 및 요철무늬의 깊이가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마모”와 “휠 및 타이어의 돌출”입니다. 목록에 없는 부적합 사항은 적합 판정을 하고 시정을 권고할 수 있게 되어 있고, 공기압은 이 목록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불합격을 부르는 것은 허용기준을 넘은 마모와 타이어 손상, 휠·타이어 돌출이고, 공기압은 현장에서 맞추라는 권고로 끝날 수 있는 항목입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면 재검사 기간이 짧습니다. 공단 안내에 따르면 검사기간 만료 후 10일 이내, 또는 검사기간 전후에 신청한 경우 부적합 판정일부터 10일 이내이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이 기간 계산에서 빠집니다. 검사 전에 TWI부터 보고 가면 재방문을 줄일 수 있습니다.

흔한 오해와 막혔을 때 우회로

  • “옆면 숫자만큼 넣으면 된다” — 옆면 수치는 최대 공기압입니다. 기준은 운전석 쪽 라벨이나 설명서입니다.
  • “주유소 들른 김에 맞추면 된다” — 달린 직후라면 4~6psi 높게 나옵니다. 현대 설명서는 주행 직후에는 공기압을 조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오래 달린 날이라면 다음 날 아침 출발 전에 맞추세요.
  • 게이지가 없을 때 — 홈 깊이는 TWI로 1.6mm 여부만이라도 판단합니다. 공기압은 투싼처럼 클러스터에 개별 공기압이 나오는 차라면 출발 후 1~2분 뒤 표시되는 값을 볼 수 있습니다. 1.6km를 넘기기 전에 읽으면 설명서의 차가운 타이어 조건 안에서 보는 셈입니다. 그 밖에는 타이어 판매점, 정비소, 주유소에서 점검할 수 있다고 협회가 안내합니다.
  • 라벨이 안 보일 때 — 취급설명서의 ‘타이어 및 휠’ 항목에 권장값이 있고, 현대·기아는 설명서를 온라인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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